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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한표 의원 알선뇌물수수 혐의 기소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알선뇌물수수 혐의로 김한표 새누리당 의원(경남 거제)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지역 건설사의 실제 운영자 김모(59)씨에게서 거제지역 공유수면 매립허가와 관련해 청탁 알선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건설사 실제 운영자 김씨도 뇌물공여·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건설사 실제 운영자 김씨는 김해지역 부봉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하면서 2013년 6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편의 제공을 대가로 김맹곤 전 김해시장(71)에게 5000만원을 건네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지역구 당협 사무국장 김모(59)씨와 전 선거캠프 조직국장 김모(57)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사무국장 김씨는 지난 2월 2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 1500만원을, 전 조직국장 김씨는 지난 4월 총선 직전 불법 정치자금 1000만원을 건설사 실제 운영자 김씨에게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9일 건설사 실제 운영자 김씨에게서 거액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김맹곤 전 김해시장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김 전 시장과 전 조직국장 김씨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부산=강승우 기자 kang.seung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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