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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에 머물던 B-1B 괌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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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 배치됐던 미국의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25일 괌으로 귀환했다고 미군 관계자가 26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1일부터 오산공항에 머물렀던 B-1B가 어젯밤(25일)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로 돌아갔다"며 "북한의 핵실험 이후 나흘만인 13일 한반도 상공을 한차례 비행한 뒤, 지난 21일 두번째 파견에선 비무장 지대 가까이 위력 비행을 한 뒤 오산 기지에 이례적으로 착륙했다"꼬 말했다.

당시 2대의 B-1B는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채 군사분계선(MDL)에서 30㎞ 정도 떨어진 경기도 포천 미군 영평사격장 상공을 거쳐 오산기지 상공에 도착했고, 한 대는 괌으로 귀환했지만 한 대는 오산기지에 착륙했다. 미군 관계자는 "B-1B가 MDL에 가장 근접했던 비행이었다”면서 “B-1B가 한반도에 착륙한 것도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오산공항에 착륙한 B-1B는 지난 24∼25일 진행된 미 7공군의 에어쇼 ‘에어 파워 데이’때 일반인에게도 공개됐다. 미 7공군 측은 이례적으로 B-1B의 폭탄창까지 열어 관람객들이 내부를 볼 수 있도록 했으며, B-1B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게 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미군이 B-1B를 일반인에게 공개한 건 북한이 도발할 경우 미군이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음속의 2배(마하 2) 속도로 비행이 가능한 B-1B는 괌에서 한반도까지 2시간에 도달할 수 있으며,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B-2 ‘스피릿’과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힌다.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가장 빠르며, 재래식 무기 탑재 능력도 가장 커 다량의 폭탄으로 적지를 융단폭격할 수 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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