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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사오정] 야당, 김재수 장관에게 답변 기회도 안줘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26일 시작됐지만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따른 여야 대치 사태로 첫날부터 파행과 공전을 거듭했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의 농식품부 국감 또한 여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반쪽짜리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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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여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열렸다. 야당의원들은 이날 오전 내내 김재수 농림축산부 장관에겐 답변의 기회도 주지않았다. 김 장관이 국감장에서 눈을 감고 앉아있다. 오종택 기자

김 장관은 국감 예정시간인 오전 10시에 맞춰 국감장 장관석에 앉았다. 10여분 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 의원들이 입장하며 김 장관과 어색한 조우를 했다.

야당의원들은 본격적인 국감을 시작하기 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김 장관에게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이들 야당의원들은 이날 김재수 장관을 철저히 배제했다. 이에따라 통상적으로 국정감사 시작에 앞서 진행되는 장관의 인사말 발표는 생략됐고, 업무보고도 김 장관이 아닌 오경태 농식품부 차관보가 수행했다.

이날 오전 김 장관의 역할은 대표 선서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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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위 국정감사장에서 선서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답변의 기회도 얻지못한 채 침묵만 지켰다. 오종택 기자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위원장은 “해임안이 가결된 상황에서 대통령이 불수용하고 있고, 법률적으로 장관직으로 있기 때문에 국감 증인 대표 선서는 장관이 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장관은 단상으로 나와 피감기관장 자격으로 증인 대표 선서를 하고 자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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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림축사위 국감장에서 김영춘 위원장이 참석자들에게 “더우면 옷을 벗어도된다”고 권하자 웃옷을 벗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후 이준원 차관이 김 장관 대신 소 브루셀라병 예방, 쌀값 폭락 대책, 가축전염병 매몰지 관리,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대책, 농식품 수출 정책 등의 현안에 대한 야당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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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야당 의원들은 국감 시작에 앞서 김재수 장관에 "국무위원 자격이 없다"며 차관에 대신 질의한다고 밝혔다. 오종택 기자

이에따라 김 장관은 오전 내내 의원들의 질의 모습만 지켜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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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답변 자료를 건네고 있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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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속개된 국회 농림축산위 국정감사에 참석해 김한정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 장면이 이날 김 장관의 첫 답변이었다. 오종택 기자

침묵만 지키던 김 장관은 오후에 처음으로 답변 기회를 얻었다. 더민주 김한정 의원의 “도덕적 권위가 훼손된 장관이 국정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김 장관은 “국무위원으로 농정 현안에 대해 성실히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사진ㆍ글=오종택·조문규 기자 oh.jongta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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