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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평, 국어 어렵게 출제…수능, 국어가 '승부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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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53만5912명이 이달 초 치른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와 수학 나형의 난도(難度)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모평 국어 응시자 중 0.1%만 만점
문과생 치는 수학 나형도 만점자 0.15%
입시전문가 "문과는 국어와 수학 나형, 이과는 국어과 과학탐구가 당락 좌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모평) 채점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9월 모평은 그해 수능을 두달여 앞두고 치러지는 시험이기 때문에 수능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로 활용된다.

채점 결과에 따르면 국어 영역의 만점자는 0.1%(응시자 53만3092명 중 521명)였다. 지난해 수능(0.8%)과 2017학년도 6월 모평(0.17%)과 비교해봐도 만점자가 적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국어영역은 올해 수능부터 문·이과 구분없이 통합돼 치러진다. 수학 영역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볼 때 보통 이과생이 응시하는 수학 가형은 만점자가 늘어난 반면 문과생이 응시하는 수학 나형의 만점자는 줄었다. 수학 가형의 만점자는 2.08%(응시자 17만4741명 중 3633명), 수학 나형의 만점자는 0.15%(응시자 35만270명 중 542명)였다. 수학 나형의 만점자 비율은 올해 6월 치러진 모의평가의 만점자 비율과 비슷하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학 영역은 둘 다 대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다만 수학 나형은 상위권 변별력을 주기 위해 1~2문제 정도 고난도 문제가 출제돼 만점자 비율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에서 '(뒤)통수' 영역이라고 불릴 만큼 예상과 달리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된 영역이다. 올해 9월 모평에서 영어 영역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 만점자는 2.49%(응시자 53만4939명 중 1만3335명)로 지난해 수능(0.48%)보다 쉽게 출제 됐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구분 표준점수는 국어 영역과 수학 나형 영역이 130점으로 같았다. 수학 가형은 121점, 영어는 127점이었다. 표준점수는 과목별로 전체 응시자 중 자신의 상대적인 위치를 보여준다. 시험이 쉬워 고득점자가 많으면 원점수보다 표준 점수가 낮아지고, 시험이 어려워 고득점자 수가 적으면 원점수보다 높은 표준점수를 받는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대부분 어렵게 출제됐다. 사회탐구 영역에선 세계사(2.41%), 경제(2.96%), 과학탐구 영역에선 화학I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이 만점자 비율 2%를 넘지 않았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일부 쉬운 과목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변별력이 있는 시험이었다. 9월 모평 기준으로 보면 인문계 학생은 국어와 수학 나형이, 자연계 학생은 국어와 과학탐구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9월 모평 기준으로 보면 한 문제 틀렸다고 2등급 받는 물수능 기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된 영어와 수학 가형도 최소한의 최상위권 변별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2017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7일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경감하고 수험 준비의 혼란을 막기 위해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제시된 기본 원리와 개념을 중심으로 출제할 예정"이라며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학생들의 응시 경향과 특성을 모니터링해 이번 수능 출제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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