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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봤습니다]#테마파크에는 좀비가 있다

 

올해 한국 영화계에 좀비 열풍이 불었다. ‘곡성’과 ‘부산행’ 이었다. 두 영화는 평론계와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서도 인기몰이를 했다.

'좀비'라는 말의 어원은 원래 서인도제도 아이티의 부두교 흑마술사들이 사람들에게 사망 상태에 이르게 하는 약을 먹였다가 다른 약으로 다시 살려낸 후 환각상태에 빠진 이들을 노예로 부렸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현재와 같은 좀비가 널리 알려진 것은 1968년 미국의 조지 로메로 감독의 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 흥행에서 성공하면서다. 당시 좀비는 현재보다 훨씬 느린 속도로 움직였다. 사람의 절반 정도 속도로 움직이는 것이 당시 영화 속 좀비의 보편적인 특징이었다. 하지만 현재의 좀비는 사람보다 빠르다. 또한 훨씬 더 공포스럽고 공격적이다.

지난 21일 개봉해 ‘19금 좀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 엠 어 히어로’도 4일만에 누적 관객수 10만 명을 돌파 하는 등 ‘좀비영화’의 흥행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이러한 좀비 열풍은 테마파크로도 이어져있다.

용인 에버랜드는 사파리월드를 매일 밤 ‘호러 사파리’로 변신시키고있다.
낮에 관람객들을 맞았던 사자ㆍ호랑이ㆍ곰ㆍ하이에나 등 맹수들의 빈자리를 좀비 연기자들이 대신한다. 관람객들은 버스를 타고 사파리 곳곳을 이동하면서 갑자기 출몰하는 좀비 연기자들와 마주한다. 연신 비명소리가 이어진다. 등에선 서늘한 기운과 식은 땀이 흐른다. 실감 나는 공포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가 운영하고 있는 '감독의 방'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결합한 융합현실(MR)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돼 호러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생생한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이곳은 VR 장비를 착용하고 걸으며 온몸으로 공포를 느끼는 신개념 호러 체험장이다.

테마파크에서 좀비들을 직접 체험했다. 보기만하는 스크린 좀비도 오싹하지만,직접 맞닥뜨리는 좀비는 훨씬 더 생생하다.

글ㆍ영상 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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