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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형 펀드, 중국·동남아 주목”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중 나에게 맞는 유망 상품은 무엇일까.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판매 중인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는 총 277개(상장지수펀드 제외)다. 주요 17개 운용사에 펀드 추천을 의뢰했더니 32개 펀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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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펀드가 압도적(10개)인 선택을 받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팔린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는 중국 펀드다. 한 달 새 1613억원이 순유입됐다. 최지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해외펀드운용팀 과장은 “단기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중국 정부가 개혁 작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정보기술(IT)·소비재 중심으로 투자한다면 중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이 가장 좋은 건 슈로더자산운용의 ‘차이나그로스펀드(21.7%, 20일 현재)’다. 중국 본토보다는 홍콩에 주로 투자하고, 업종별로는 IT와 금융 비중이 큰 펀드다. 공격적 성향이라면 맥쿼리투신운용이 추천한 ‘차이나Bull1.5배펀드’에 관심 가져볼 만하다. 홍콩H(항셍중국기업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1.5배 수준으로 따라 움직이는 레버리지 펀드다. 시장이 오를 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17개 운용사 추천 32개 상품 분석
중국 펀드 10개로 가장 많아
내년 말까지만 비과세 혜택
투자 안해도 계좌 만드는 게 좋아

동남아시아와 인도도 주목을 받았다. 한국투신운용이 추천한 ‘베트남그로스펀드’는 올 3~8월 사이 설정액이 1062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 증가분의 13.4%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는 인도 펀드를 추천했다. 두 회사의 펀드는 최근 6개월 수익률이 각각 22.9%, 17.4%로 높다. 단일 국가에 투자하기 꺼려지면 여러 나라에 분산 투자하는 ‘아세안펀드(삼성·KB자산운용)’나 중국과 동남아에 함께 투자하는 ‘마라톤아시아밸류(신영자산운용)’가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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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 펀드 가운 데선 헬스케어 펀드가 추천을 받았다. 한화자산운용의 ‘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 출시된 지 10년이 넘은 장수 펀드다. 미래에셋·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브랜드 파워를 가진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쪽을 택했다. IBK는 유일하게 금 펀드를 추천했다.

해외주식형펀드 비과세 제도는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2017년 12월 30일부터는 계좌 개설이 불가능하다. 투자를 결정하지 않았더라도 일단 계좌는 열어두는 게 좋다. 세제 혜택을 받는 계약 기간은 가입일부터 최대 10년, 1인당 납입 한도는 3000만원이다. 계좌 수엔 제한이 없고, 서로 다른 금융기관에서 가입해도 된다. 단, 납입 한도는 모든 계좌를 합산해 계산한다. 계약 기간 중 중도해지(환매)할 경우 이때까지 발생한 이익에 대해서만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징금 등 불이익은 없다.

유의할 점은 모든 해외주식형펀드가 세제 혜택 대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순자산의 60% 이상을 해외상장주식(해외주식예탁증서 포함)에 투자하는 펀드여야 한다. 기존에 투자했던 일반형 해외펀드는 전용 계좌로 이동할 수 없다. 펀드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것도 아니다. 매매에 따른 평가 손익과 환 차익 이외의 소득에 대해선 지금(세율 15.4%)처럼 세금을 내야 한다. 예를 들어 펀드의 성격에 따라 배당 소득이나 단순 보유에 의한 환 차익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세금을 매긴다. 따라서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도 세금을 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연정현 금투협 자산운용지원부 과장은 “2월 말 출시 이후 협회에 접수된 불만 사항이 단 1건밖에 없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며 “자산 증식 기회로 삼을 만하다”고 말했다.

강병철·심새롬·장원석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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