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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꿈 심어주기 위해 스포츠맨십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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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5년말 여성가족부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부산시에 사는 문지혜(가명·20)씨의 꿈은 스포츠지도사다. 문씨는 ‘왕따’ 문제로 중학교를 자퇴했다. 이후 중졸·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지만 뚜렷한 직업 없이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 다니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를 통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개최하는 스포츠맨십캠프를 알게 돼 참여했다. 문씨는 여기에서 70여 명의 다른 학교 밖 청소년들과 2박 3일을 함께 지냈다. 문씨는 “학교 자퇴 후 처음으로 단체 체육활동도 하고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 오빠, 언니와 함께 얘기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진로에 대한 고민도 나누며 다양한 체육 분야 직업세계를 알게 됐다”면서 “캠프가 끝나고 리더십과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는 데 소질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장래직업으로 스포츠지도사를 꿈꾸게 되었다”고 말했다. 문씨는 현재 대학의 관련 학과 진학 준비, 자격증 취득 등을 준비하며 미래의 꿈을 향해 달리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맨십캠프가 꿈을 잃고 방황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주는 전환점이 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5년 말 여성가족부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 초부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한국청소년수련원과 손을 잡고 정부3.0 협업과제로 ‘학교 밖 청소년 스포츠로 꿈 키우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맨십캠프도 그 중 하나. 지난 19일부터는 전국 32개소 국민체력인증센터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체력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이다. 체육수업을 받을 수 없어 건강에 대한 우려가 많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체력수준 진단, 개인별 적합한 운동 찾기, 운동처방사 직업체험의 기회를 마련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퍼스널트레이너 등 체육 분야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자격증 취득과정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12월에는 스키·스노우보드와 같은 동계스포츠체험프로그램도 개최한다. 아르바이트 등 생활여건상 스포츠체험활동에 올 수 없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전국 202개 꿈드림센터를 통해 청소년들이 원하는 다양한 체육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창섭 이사장은 “학교 밖 청소년 스포츠로 꿈 키우기는 일회성 단기 스포츠체험 프로그램이 아닌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진로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장의견을 꼼꼼히 듣고 5개월 간 철저한 준비를 거쳐 마련된 국내 유일의 체육 분야 진로탐색 프로젝트”라며 “1년 동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이 새로운 꿈을 가지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도와준다는 점에서 여느 프로그램과는 다르다. 체육 분야 공공기관이자 2015년 정부3.0 우수기관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스포츠복지사업”이라고 말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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