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만리장성 보수작업에 시멘트 쓴 중국 공무원

기사 이미지

[사진 CNN 캡처]


유네스코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중국의 만리장성 일부 구간 보수작업에 시멘트가 사용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만리장성의 랴오닝(遼寧) 성과 허베이(河北) 성 구간 보수에 시멘트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수 작업은 랴오닝 성 수이중(繡中) 현 문화유산국 지시에 따라 진행됐으며, 성벽 윗부분 통행 구간이 시멘트로 포장됐다.

작업은 지난 2014년 진행됐으나, 최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 네티즌은 "양팔 없는 그리스 시대 석상 '밀로의 비너스' 상이 중국에 있었다면 분명히 시멘트로 팔을 만들어 붙였을 것"이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멘트로 바른 만리장성 사진이 공개된 후, 웨이보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야생의 장성이 평평해졌다'는 해시태그가 퍼지고 있다.

중국 만리장성학회 둥야오후이(董耀徽) 부회장은 "지방정부의 복원 의도는 좋으나 결과가 반대로 나왔다"며 "원래의 모습마저 훼손하면서 결국 역사를 앗아가 버렸다"고 비판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