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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이유 있는 '갤노트7' 中 리콜 제외…중국 "차별" 비난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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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DB]


갤럭시노트7 폭발 사고와 관련해 삼성이 중국 시판 제품을 리콜하지 않은 것이 차별이라는 오해가 번지면서 중국 내 삼성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10개국에 출시된 갤럭시노트7 250만대에 대한 대대적인 리콜 실시를 발표했다. 하지만 리콜 대상 국가에서 중국을 제외했다. 중국 이외의 나라에서는 문제를 일으킨 삼성에스디아이(SDI)의 배터리가 사용됐지만, 1일 출시된 중국 물량에는 중국 업체의 배터리가 쓰여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중국 소비자들이 이를 차별로 받아들이면서 인터넷 게시판인 바이두 ‘바이자’에 삼성을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삼성이 중국 판매 제품도 일부만 리콜을 실시한다고 결정하자 생색내기라며 여론이 오히려 더욱 나빠졌다.

리콜 대상은 중국 시장에 정식 판매되기 전 구형 단말기를 신형 단말기로 바꿔주는 이벤트를 통해 체험용으로 공급된 갤럭시노트7 1858대였다.

앞서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삼성전자로부터 갤럭시노트7 리콜 계획안을 제출받았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여기에 중국에서 판매된 노트7에서도 불이 났다는 주장 2건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자, 삼성에 대한 불만은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삼성과 배터리 제조업체가 ‘외부 가열’이라며 블랙컨슈머의 자작극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다.

<신경보>는 21일 “삼성은 너무 소극적이었고, 중국에서의 공신력이 엄중히 훼손됐다”며 “삼성이 (중국 시판 노트7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더 유력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중국 소비자들을 설득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애플·삼성과 더불어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현지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의 논란에 대해 “중국에서 정식 발매된 갤럭시노트7은 문제가 없는 배터리가 장착돼 리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배터리 관련 허위 신고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삼성에 또 하나의 악재가 되고 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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