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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초토화' 작전에 '서울 불바다' 맞불 놓은 북한

북한이 22일 “서울 불바다” 주장을 또 들고 나왔다. 한국 군의 ‘평양 초토화 작전’ 공개에 대한 맞불 성격이다.

북한 인터넷 선전 매체인 ‘메아리’는 22일 “우리는 이미 적들이 사소한 징후라도 보인다면 비록 우리가 원했던 것은 아니지만 핵탄두를 만장약한(무장한) 조선인민군 전략군 화성 포병부대들에 대한 즉시적인 발사 명령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우리의 핵탄두가 서울을 순식간에 불바다로 만들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웬만한 수소폭탄 한 개면 세계의 어떤 대도시라도 순간에 파괴해버릴 수 있다는 것은 초보적 상식”이라며 “‘평양 초토화’를 떠드는 남조선 당국의 호전적 객기로 하여 서울이 지도상에서 완전히 없어질 수도 있는 것”이라고도 위협했다.

그러면서 “물론 이것은 우리 공화국이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공화국이 올해에 들어서만 몇 차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아량과 성의를 보였다”는 주장도 했다. 북한은 지난 8월 정당ㆍ시민단체 연석회의 형식으로 ‘통일대회합’을 열자고 제안했으나 정부는 “핵ㆍ미사일 실험을 계속하면서 대화를 제의하는 것은 전형적인 통일전선 공세이자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북한은 이 대화 제의 약 한 달 후 5차 핵실험(9월9일)과 사실상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9월20일)을 강행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 민간 교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북한이 핵ㆍ미사일 도발을 계속하는데다 ‘서울 불바다’ 발언까지 한 마당에 (남북 민간 교류는)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1일 평양을 일정한 구역으로 나눠 핵무기 사용 징후가 보일 경우 북한의 전쟁 지휘부가 은신할 구역을 골라 초토화하겠다는 ‘대량응징보복’ 작전 개념을 국회에 보고했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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