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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진해운 600억 지원 결의

대한항공은 2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에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미회수 운임채권 2317억 담보 잡아
조양호 회장 사재 포함 총 1000억

이로써 한진그룹은 지난 13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출연한 사재(400억원)를 포함해 총 1000억원을 한진해운에 지원하게 됐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이날 한진해운의 ‘미회수 운임 채권’을 담보로 잡고 600억원을 한진해운에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이 전에 영업을 하면서 받아야 했지만 아직 받지 못한 돈(미회수 운임 채권)은 약 2억800만 달러(약 2317억원) 정도다.

한진그룹은 “신속히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결과 미회수 운임 채권을 담보로 설정하기로 했다”며 “관련 절차를 마치는 즉시 자금을 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지난 10일 한진해운이 보유한 미국 롱비치터미널 지분 54%를 담보로 잡은 뒤 6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조건부 지원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롱비치터미널 2대 주주(지분율 46%)인 MSC와 이미 롱비치터미널을 담보로 대출해준 6개 해외 금융사의 동의가 필요해 당장 자금 지원이 힘들었다. 여기에 배임 가능성이 제기돼 대한항공 이사회는 네 차례나 이사회를 열고 자금 지원 방안을 논의했으나 해법을 찾지 못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국책은행·시중은행에 한진그룹 계열사(한진칼·대한항공·한진해운 등)에 대한 대출 현황을 파악해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이 결과 담보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면 은행이 대출을 줄이거나 회수할 수 있기 때문에 한진그룹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됐다.

문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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