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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고숙련 인력 양성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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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수요가 반영되지 않은 인력 양성은 의미가 없다. 지능정보사회의 핵심인 고숙련 인력 양성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겠다.”

이기권(사진)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서울 장교동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고용부와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의 간담회에서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ISC는 ‘능력중심사회 조성’을 목표로 대한상의 등 각계 단체와 기업 200여곳이 참여해 결성됐다. 이번 간담회에선 ‘제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인력 양성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제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3D프린팅 등이 중심이 된 새로운 산업 흐름을 말한다.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이후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올랐다. 참석자들은 제4차 산업혁명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를 키우고, 그에 걸맞은 채용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우수 사례도 공유했다. 특히 경력관리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맞춤형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 인력 채용 연계서비스가 호평을 받았다. SW 업종은 직종별로 인력 미스매치가 심각하다. 이 장관은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일하는 방식과 고용형태 등 여러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규격화된 인력 양성 체계를 벗어나 각 산업이 특화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정보기술(IT), 금융·보험 등 13개 산업별로 운영된 ISC는 올해부터 4개 산업(건설, 관광·레저, 음식서비스, 상담 분야)이 추가됐 다. ISC 관계자는 “직무와 무관한 과도한 스펙(Spec) 채용 관행을 없애기 위해 ‘탈스펙 채용지수’를 개발 중”이라며 “공기업 350개와 일반기업 300개의 능력중심 채용 수준을 조사해 조만간 지수를 공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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