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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경제] 음성인식 특허 31건 출원 …‘인공지능 플랫폼’ 통해 기술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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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누구’는 전용기기에 대화하듯 말하면 고도화된 음성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엔진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행하는 미래기술 서비스다. [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이 인공지능 플랫폼 서비스를 통한 미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 전용 기기를 공개하고, 고객은 물론 외부 개발자와 진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의 ‘누구’는 고객이 전용 기기에 마치 대화하듯 말하면 고도화된 음성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엔진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행하는 서비스다. ‘누구’는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한 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마트홈 등과 연동 ▶조명·제습기·플러그·TV 등 가전기기 제어 ▶음악 추천 및 자동 재생 ▶날씨·일정 등 정보 안내 ▶스마트폰 위치 찾기 등 다양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인 ‘누구’를 공개한 것은 최근 구글의 알파고, IBM의 왓슨 등 세계 최고 글로벌 ICT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출사표를 던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2012년부터 인공지능 분야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 인공지능·음성인식·자연어처리 등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국내에서는 한국어는 영어에 비해 언어 특성이 달라 문법 구조가 복잡하고 조사·어미 등의 활용이 많아 음성인식이 어렵다는 평가가 다수여서 음성인식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지속적인 노력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속속 만들어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대폭 확대, 국내 최고 수준의 우수 인력을 영입하고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자체 기술 개발 노력을 기울여 음성인식 분야에서 31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이 독자 개발에 성공한 한글 음성인식 기술은 글로벌 ICT 기업의 영어 음성인식 기술과 유사한 높은 인식률을 달성하는 등 세계 수준과의 격차를 없앴다.

미래 성장을 위한 SK텔레콤의 노력은 인공지능 기술을 넘어 AR·VR 등 다양한 기반 기술에도 계속되고 있다. SK텔레콤은 2012년부터 증강현실 서비스를 연구해왔으며, 글로벌 혁신 IT 기업과 협업해 증강현실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2015년 구글 콘퍼런스에서 선보인 증강현실 서비스 ‘T-AR for Tango’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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