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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난민을 스키틀즈에 비유했다 구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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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2세 [중앙포토]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시리아 난민을 사탕 ‘스키틀즈(Skittles)’에 비유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그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릇에 가득 담긴 스키틀즈 사진을 올렸다. 사진엔 ‘그릇에 스키틀즈가 들어 있는데 이 중 3개가 당신을 죽일 수도 있다면, 한 움큼 가져갈 수 있을까? 이게 바로 시리아 난민 문제’라는 문구가 덧붙여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미국을 우선하지 않는, 정치적으로 올바르기만 한 아젠다는 그만두자"는 코멘트도 직접 남겼다. 사실상 난민을 테러리스트와 동일시하면서 난민 수용에 강력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즉각 비난이 이어졌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캠프의 닉 메릴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역겹다”는 직설적인 반응을 보였고, 수많은 SNS 사용자들도 시리아 어린이들의 사진을 올리면서 “이들은 스키틀즈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논란이 커지자 트럼프 주니어가 올린 사진의 촬영자도 나섰다. 영국 길포드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키토스는 BBC를 통해 “내 허락 없이 사진이 사용됐다”며 “나는 그(트럼프)의 정치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나 역시 1974년 키프로스에서 영국으로 온 난민 출신”이라며 “난민을 적대시하는데 나의 사진이 이용되는 걸 절대 승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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