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단독] 반기문의 반딧불이 "막말·악플 말자" 문재인·안철수 팬클럽에 신사협정 제안

기사 이미지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 공연에서 반기문 총장 내외와 만난 다문화 어린이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 이들을 인솔한 김성회 한국다문화센터 대표(오른쪽 위)는 반 총장의 팬클럽인 반딧불이 회장이다. [사진=김성회 대표 제공]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팬클럽인 ‘반(潘)딧불이’가 11월 10일 전국 조직 창립대회를 앞두고 문재인·안철수 팬클럽에 "막말·음해악플을 하지 말자"는 신사협정 체결을 공식 제안한다.

김성회(51) 반딧불이 창립준비위원장은 21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야당의 문재인·안철수, 여당의 김무성 팬클럽 등 주요 대선주자들의 팬클럽과 신사협정을 계획하고 있다”며 “가뜩이나 어지러운 정치판에서 팬클럽 끼리 음해와 악플, 마타도어와 같은 흙탕물 튀기는 짓을 하지 말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1월 10일 창립대회에 다른 팬클럽 관계자들을 초청하거나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정치문화 개선을 위한 협약식 행사를 열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반 총장이 국내 정치를 안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까’를 얘기하는데 국내 정치에서 초짜라는건 진흙탕 싸움의 초짜, 야바위(협잡) 정치의 초짜라는 것”이라며 “반 총장의 팬클럽 반딧불이도 다른 형태의 정치문화를 밑에서부터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기사 이미지

공연을 위해 뉴욕을 찾은 다문화 어린이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을 격려하는 반 총장.

기사 이미지

반 총장의 부인인 유순택 여사(오른쪽)와 기념 촬영을 한 김성회 대표.

김 위원장은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센터 대표로, 최근 다문화 어린이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과 뉴욕에 갔다 20일 귀국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오전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 31회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에 공식 초청을 받아 아리랑과 세계민요모음곡을 공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공연에는 반 총장도 직접 참석해 격려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반 총장과 레인보우 합창단이 기념 사진을 함께 찍기도 했다"며 "특별한 말씀은 없으셨다"고 전했다.

반딧불이는 11월 공식 창립대회를 앞두고 조직 확장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 9일엔 충북 증평 삼색마을공동체회관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창립대회 일정과 지부 창립 등을 논의했다. 인터넷 포털 ‘밴드’ 조직으로 시작해 전국적으로 회원이 3000명이 넘어섰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밴드 회원이 100명 이상인 곳에는 지회를 설치하고, 그 이하인 곳에는 준비위를 창립할 계획”이라며 “전국 기초자치단체(226개) 절반 이상에 지부와 준비위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유미 기자yumip@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