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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진실의 입' 유료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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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의 명물 ‘진실의 입’(La Bocca della Verita)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 ‘진실의 입’(La Bocca della Verita)이 유료화된다.

진실의 입을 소유한 로마의 코스메딘 산타 마리아 델라 성당이 진실의 입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에게 사진 한 장당 2유로(약 2500원)를 징수한다고 영국 가디언이 21일 보도했다.

로마를 방문한 수많은 관광객이 진실의 입 속에 자신의 손을 넣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앞으론 돈을 내야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게 됐다.

얼굴 형상의 대리석 조각상인 진실의 입은 코스메딘 산타 마리아 델라 성당의 입구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강의 신' 홀르비오의 얼굴을 조각한 것인데, 중세 때부터 진실과 거짓을 심판하는 진실의 입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진실의 입에 손을 넣고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손가락이 잘린다는 전설이 추가되며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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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마의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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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마의 휴일`

특히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해졌다. 전설을 듣고 손을 넣지 못하는 오드리 햅번 앞에서 그레고리 펙이 천연덕스럽게 손을 집어넣어 햅번을 놀래키는 장면이 웃음을 자아냈다.

진실의 입 유료화 소식에 이탈리아 국민들도 불평을 쏟아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코스메딘 산타 마리아 델라 성당은 “유료화 기금으로 8세기 때 지어진 우리 성당을 개조ㆍ수리하는 데 쓸 것”이라고 밝혔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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