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네이버·카카오도 속속 선전으로…AI·게임 등 새 먹거리 찾는다

국내 기업들도 선전행을 서두르고 있다.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떠오른 선전에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서다.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SK하이닉스 등 제조업체들은 2000년을 전후해 진출한 데 이어 최근엔 네이버·카카오 등 인터넷 기업들도 선전으로 간다.
기사 이미지
네이버 관계자는 20일 “네이버의 기술연구소인 네이버랩스가 미래 기술을 준비할 기지를 선전에 두기로 하고 오피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선전의 전기차 업체 BYD 연구소의 기술이사를 역임한 최문용씨가 네이버로 자리를 옮겨 준비 작업을 이끌고 있다. 네이버랩스가 투자하는 스마트카·스마트홈·로보틱스·인공지능(AI)의 연구개발 방향을 가늠하고 다양한 실험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현지 생태계 다리 놓을 것”
카카오 “게임 발굴해 판권 확보”

선전은 ‘없는 부품이 없다’고 알려진 세계 최대 전자상가 화창베이를 끼고 있어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곳이다. 유망한 스타트업 투자 대상을 발굴하기에도 좋다. 네이버가 지난해 투자한 증강현실(AR) 기기 제조 스타트업 ‘알파랩스’도 최근 선전의 글로벌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핵스(HAX)에 선발돼 선전에 터를 잡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우리가 지금껏 주력한 웹과 모바일을 넘어 미래의 일상에 필요한 기술을 준비하기 위해 선전의 IT 생태계에 다리를 놓으려는 것”이라고 선전 진출 취지를 설명했다.

카카오도 최근 선전 오피스를 열었다. 선전에서 중국의 유망한 게임개발사와 게임IP(지적재산권)를 발굴해 한국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기사 이미지
카카오 관계자는 “베이징에 사무소가 있지만 중국의 IT 중심 도시인 선전으로 중국 사업의 중심축을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전엔 카카오의 2대 주주인 텐센트(지분율 9.33%)의 본사가 있고, 고속철로 30분 거리인 광저우에는 텐센트의 핵심 플랫폼인 모바일 메신저 위챗 사업부와 게임 퍼블리싱(유통)에서 텐센트와 경쟁하는 넷이즈 본사가 있다.

시장조사기관 수퍼데이터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는 지난해 이미 한국(13억 달러)의 4배(52억 달러) 수준으로 커졌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자본력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 수준에서도 이미 한국을 뛰어넘은 지 오래”라고 말했다.

박수련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