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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전인지 “난 피지 않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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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이제 봉오리가 맺혔을 뿐이다. 내 인생의 꽃은 아직 활짝 피지 않았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 목표 세워

세계 여자골프 역사를 새로 쓴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20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남녀 골프 메이저 최소타(263타)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며 18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프랑스에서는 잘 몰랐는데 한국에 오니 이제야 무엇을 이뤄냈는지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올 시즌 가장 큰 목표가 올림픽 출전이었다. 하지만 기대 만큼 성적이 좋지 않아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곁에서 박인비(28·KB금융그룹)의 금메달 획득 장면을 지켜본 게 자극제가 됐다. 그는 “박인비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올림픽이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인지는 또 2020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게 됐다.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파 세이브를 했던 전인지는 최소타 신기록 작성의 뒷얘기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18번 홀에서 까다로운 3m 파 퍼트를 남겨뒀던 전인지는 “퍼트 라인에 선수가 수리할 수 없는 스파이크 자국이 보였다.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었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며 “하지만 오히려 이 상황이 좋은 일의 징조가 될 수 있다는 역발상을 했고, 과감하게 퍼트를 했다. 옆에서 지켜본 캐디가 ‘스파이크 자국 위로 공이 지나갔다’ 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전인지는 29일 시작되는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에 지난해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25일 일본으로 출국하는 전인지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영종도=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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