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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때문에 못 살겠어요"…전주 시민들 하소연







【전주=뉴시스】정경재 기자 = 전북 전주시 효자동 신시가지에 조성된 원룸단지 주민들이 쓰레기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원룸 단지에 둘러쌓인 공터가 일부 비양심적인 주민들의 쓰레기 투기로 인해 해충이 들끓고 악취가 발생하는 등 주거환경을 크게 해치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20일 "공터에 쌓여가는 쓰레기로 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면서 행정기관에 폐쇄회로(CC)TV 설치와 강력한 단속을 촉구했다.



주민들이 지목한 효자동 한 공터는 곳곳에 쌓인 페트병과 휴지 등으로 대형 쓰레기장을 연상케 했다.



쓰레기 대부분은 오랫동안 치워지지 않은 듯 흙과 먼지로 가득했고 일부 음식물 쓰레기 주변으로 악취가 진동했다.



여기에 인근 공사장에서 쓰다 버린 폐비닐과 못, 합판, 스티로폼 등 유해 물질을 내뿜는 자재들까지 널부러져 심각한 환경오염이 우려됐다.



이 곳에서 500여m 떨어진 또 다른 공터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앞서 둘러 본 공터보다는 상태가 나았지만 웃자란 잡초 위로 각종 쓰레기와 오물이 쉽게 눈에 띄었다. 심지어 누군가 쓰다 버리고 간 간이 화장실도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주민들은 공터를 지날 때는 물론이고 집 안에 있을 때도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유모(33·여)씨는 "아이가 어려서 자주 환기를 시키는데 창문을 열 때마다 공터에서 악취가 난다"며 "쓰레기를 무분별하게 버리는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가장 문제지만 행정에서 주거 환경에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지만 관할 구청은 공터가 사유지라는 이유로 이른 시일 내 쓰레기를 치우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주시 완산구 관계자는 "구청 차원에서 토지주들에게 공터 내 청소명령을 하고 있다"며 "주민의 민원을 접수하고 토지주에게 명령을 내리기까지 통상 2달 가량 걸리기 때문에 바로 쓰레기를 치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부득이하게 토지주가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 등에 한해서만 구청에서 치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jkj11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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