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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夜시장지도]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먹킷리스트

 

대만 여행 필수 코스 야시장은 이제 한국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형태의 야시장이 생겨났는데요. 특히 ‘먹부림의 도시’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은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과 함께 2대 야시장으로 꼽힐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서문시장 야시장에는 총 80개의 포장마차, 식품 코너 65개와 상품 코너 15개가 성황리에 영업 중입니다. 한식·양식·분식·퓨전·각종 세계요리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모으는데 일등공신이죠. SNS에서도 ‘꼭 먹어야 하는 메뉴들’이라는 콘텐트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과연 소문만큼 먹을 게 많은지, 정말 먹을 만한지 알아보기 위해 대구의 TONG기자단이 합심해 서문시장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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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야시장은 지하철로 가면 가장 편합니다. 국내 최초 모노레일로 운영되는 3호선 서문시장역에 내린 후 3번 출구로 나오면 됩니다. 3분 정도 직진하면 야시장이 열리는 5지구가 보입니다.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야시장이 시작됩니다. 7시가 넘으면 주차장에 있던 노란색 포장마차가 줄지어 등장하는데 그 풍경 또한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350m 거리에 포장마차가 자리를 잡고 일제히 영업 준비를 합니다. 영업 시작 전인데도 인기 메뉴 앞에는 벌써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먹부림을 위해서라면 인내는 기본이죠.
 

수많은 인파와 가지각색 먹거리에 눈이 돌아가고 정신을 차리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먹방을 시작할 시간입니다. 다사고·원화여고·혜화여고 세 지부는 서문시장 야시장에서 총 30종의 인기 메뉴를 먹어봤습니다. 그중 TONG청소년기자단이 엄선한 메뉴를 소개합니다. 솔직한 시식평도 기대하세요.

홍학튜브 음료 (가격 5000원)

음료수를 마셨더니 홍학튜브 미니미가 오네요. 열에 아홉은 홍학튜브 컵홀더가 갖고 싶어서 마실 거라고 자신합니다. 전구소다, 삼색슬러쉬와 함께 가장 인기 많은 음료죠. 홈학튜브 음료를 들고 거리를 걸으면 아주 힙해진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음료수 맛은 평범 그 자체. 튜브 갖고 싶은 사람은 드세요. 인터넷 공구하는 게 나을지도….”

“한국인보다 한국말 더 잘하는 외국인 아저씨가 튜브에 바람 넣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대만눈꽃면빙수 (가격 4000원)

대만 빙수를 그대로 맛볼 수 있는 곳. 오직 서울우유만 사용, 스위티오 생 파인애플, 제스프리 생 키위, 국내산 생 수박으로 만든 고퀄 빙수. 달달한 우유 얼음을 입에 넣는 순간 입안에서 사르르~ 야시장 음식을 먹고 입안이 텁텁할 때 디저트로 딱!

“존맛!”

“롯데리아, 맥도날드 빙수보다 훨씬 맛있어요.”


아이스크림 튀김 (가격 2500원)

호떡이라고 오해하면 '오예'이십니다. 겉은 빵을 튀긴 것처럼 바삭하면서 기름기가 느껴지는데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따뜻한데 시원한 빵과 아이스크림의 완벽한 조합.

“아이스크림 와플 같아요.”

“아이스크림을 굳이 튀겨먹을 필요가 있을까?”
 

뽀빠이라면핫도그 (가격 2500원)

 

소시지 반, 모짜렐라 치즈 반을 꼬치에 끼운 후 밀가루 반죽과 라면을 바릅니다. 기름에 튀기고 설탕에 풍덩. 소스를 쫙 뿌린 핫도그를 한 입 베어 물면 쭉~ 늘어나는 치즈를 볼 수 있습니다. 1인 1개는 필수.

“라면땅 먹는 기분, 롯데리아 광고처럼 쭉 늘어나는 치즈를 볼 수 있어요.”

“예상 가능한 맛이지만 비주얼만 봐도 먹고 싶어요.”


용막창 (가격 5000원)

대구 하면 막창 아닙니까? 서문시장 야시장에는 막창을 파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이곳은 항상 긴 줄로 유명합니다. 막창에 양념을 해서 막창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먹기 좋습니다.

“너무 질기고 양념에서 제육볶음 맛이 나서 제육볶음 먹는 기분.”

“계속 먹게 되는 맛”

“맛없지는 않지만 줄을 길게 서서 먹을만한 건 아니예요”


찹스테이크 (가격 5000원)

고기는 진리. 옆에 딸려오는 감자샐러드까지 맛이 없으려야 없을 수가 없는 콜라보레이션. 새우, 통마늘도 추가 가능.

“진짜 소고기. 스테이크 같아요. 샐러드도 맛있어요.”

“고퀄이에요.”

“고기도 안 질기고 너무 맛있어요.”

 

 

야채뚱땡삼겹말이 (가격 개당 2500원)

야시장 대표 인기 메뉴 중 하나. 대패삼겹살 위에 제철 야채를 올려 돌돌 말아 철판에 노릇노릇 구워 양념을 발라줍니다. 삼겹살과 야채의 아삭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고, 보통맛과 매운맛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양념 맛이 너무 강해서 삼겹살 맛이 느껴지지 않아요. 눈 감고 먹으면 삼겹살이 있는지도 모를 듯.”

"먹을 만하지만 한 개에 2500원은 좀 가성비 꽝인 듯”


도도감자 (4000원)

치즈성애자를 위한 선택. 삶은 감자와 바게트·크루통·피클·햄·나초·옥수수 등 각종 토핑에 치즈 소스로 마무리. 대만 스린야시장의 왕자치즈감자 보다는 치즈가 부족하지만 할라피뇨 덕분에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음.

“할라피뇨가 신의 한 수! 할라피뇨 많이 달라고 하세요.”

“할라피뇨 없으면 건강식,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에요.”


장여사의 나뭇잎만두 (만두+오뎅 세트 5000원)

서문시장의 명물 나뭇잎 만두를 야시장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동통한 만두와 콩나물이 가득 올라간 매콤한 양념오뎅을 함께 먹으면 귀에서 상투스가 울릴지도.

“대구에서 유명한 나뭇잎 만두를 양념 오뎅이랑 같이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매운 거 못 먹으면 양념 오뎅이 맵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근데 맛있어요.”


삼겹살김밥 (3500원)

항상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 밥 위에 상추·쌈장·오이·풋고추·당근이 순서대로 올라가고 마지막에 삼겹살이 뙇! 우리가 항상 먹던 익숙한 그 맛! 정말 삼겹살을 쌈 싸먹는 맛! 프리미엄 김밥 가격 생각하면 가성비 갑! 한 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삼겹살에 밥 싸먹는 맛이에요.”

“줄이 기니까 오픈 전에 와서 줄 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대만식 지파이 (가격 3000원)

대만 스린야시장의 히트 아이템 지파이도 만날 수 있습니다. 지파이는 닭고기를 얇게 펴 튀긴 닭튀김인데요. 대만 지파이는 스파이시 양념이 유명해 화끈한 맛을 맛볼 수 있다면, 서문시장 야시장 지파이는 달콤한 치즈가루를 뿌려 단맛성애자가 좋아할 맛입니다.

“뿌링클 치킨 맛, 많이 먹어본 맛이에요.”

“굳이 대만 안 가도 되겠어요. 가격 대비 맛있어요.”

“닭가슴살인데 퍽퍽하지 않고 야들야들 맛있어요.”


게꿀맛 (4000원)

게에 튀김옷을 입혀 바싹 튀긴 후 소스를 뿌려먹으니 게꿀맛. 술을… 아니 콜라를 부르는 맛. 어니언, 허니 머스터드 등 다섯 가지 소스 선택 가능. 껍질까지 먹을 수 있지만 껍질까지 먹다 보면 입안이 텁텁해지고 씹어 먹는 게 쉽지 않아 아쉽습니다.

“맛있는데 치아 안 좋은 사람은 불편할지도…”

“껍데기를 다 먹어야 할지 말지 고민이에요.”

 

서문시장 야시장 방문 소감

대구의 유명 음식도 있고, 메뉴가 다양해서 좋습니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아서 가 볼 만해요. 근대골목 탐방하고 밤에 들르는 코스 추천합니다. 줄이 길지만 생각보다 빨리 줄어드니 인내심을 가지시길. 이제는 많이 붐비지도 않는다니 시원한 가을밤에 방문하기 제격.

 

영업시간 매일 오후 7시 30분~자정(금·토요일 밤 12시 30분까지 연장) 연중무휴
찾아가는 법 대구 지하철 3호선 서문시장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글=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사진·영상= 김효정·김규리(대구 원화여고 2), 정다은·이하진(대구 다사고 1), 황록원·안수민·김희주·전현민(대구 혜화여고 1) TONG청소년기자, 한은정 기자
일러스트=황록원(대구 혜화여고 1) TONG청소년기자
영상편집=전민선 프리랜서 기자
그래픽=양리혜 기자 yang.ri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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