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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 9.3%…울산 경남 실업률 가장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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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최된 한 취업 행사에서 취업 준비생들이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중앙포토]


청년실업률이 9.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기준으로는 17년 전인 1999년 8월(10.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 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은 10.2%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의 '8월 고용동향'을 13일 발표했다.

8월 취업자 수는 2652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만7000명 늘었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3만8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은 10만3000명, 건설업은 7만1000명이 늘었다.

그러나 계속되는 수출 부진으로 제조업 부문 취업자는 7만4000명 줄며 2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고용률은 61.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0.9%포인트 상승한 42.9%를 나타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4%로 0.5%포인트 올랐다.

전체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전체 실업자 수는 같은 기간 7만3000명 늘어났다.

지역별 실업률은 최근 조선·해운 분야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울산(4.0%)·경남(3.7%) 지역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2%포인트, 1.6%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울산은 2000년(4.8%) 이후, 경남은 1999년(4.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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