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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악재 넘어 800만 관중 시대 여는 프로야구

프로야구가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11일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며 8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 전체 720경기 가운데 635경기(88%)를 소화한 프로야구는 올시즌 누적 관중 738만4752명으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정규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이 추세라면 835만명 돌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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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독 프로야구에 악재가 많았다. 지난 7월 승부조작 파문이 프로야구계를 강타했고, 기록적인 폭염까지 이어졌다. 8월에는 브라질 리우에서 올림픽(6~22일)이 열렸다. 하지만 기록 달성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7월 평균 관중은 1만1520명으로 지난해(9329명) 대비 23.5%나 증가했다. 올림픽 기간인 8월 평균 관중은 1만4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589명)과 비슷했다. 정희윤 스포츠산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올림픽·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가 프로야구에 미치는 영향이 2008년을 기점으로 미미해졌다. 고정팬이 그만큼 늘어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승부조작·폭염·올림픽 겹쳤지만
치열한 중위권 다툼에 관중 몰려
11일 738만 명 돌파…역대 최다

삼성과 넥센이 올해 신축구장을 사용한 것도 관중 증가에 한몫했다. 지난해 홈에서 63경기를 치르는 동안 평균 7332명의 관중을 기록했던 삼성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둥지를 튼 이후 1만2017명으로 평균 관중이 5000명 가까이 늘어났다. 고척스카이돔을 쓰는 넥센도 관중 증가(7051명→1만893명)가 두드러졌다. 서울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산과 LG 역시 지난해에 비해 관중이 소폭 증가했다. 두산은 프로야구 최초로 8년 연속 홈 관중 100만명(104만8856명)을 넘어섰고, LG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늘어난 96만8170명(평균 1만5368명)으로 7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제의 중심이 됐다. 한화 관중은 지난해에 같은 기간에 비해 5790명이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좌석 점유율은 72%를 기록했다. 한화는 특히 방문 경기 관중 동원에서는 평균 1만5561명으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는 치열한 순위 다툼도 최다 관중을 기록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12일 현재 4위(SK)부터 9위(롯데)까지의 승차는 6경기에 불과하다. 10개 구단 모두 관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다. 4년째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는 9위로 쳐져 있지만 평균 관중은 지난해 1만1266명보다 12% 늘어난 1만2564명을 기록 중이다.

정 소장은 “관중 증가는 단순히 입장수입 증가 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광고·스폰서십·방송중계권의 가격과도 연동되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800만 관중 시대를 눈앞에 뒀다는 건 산업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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