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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직원 80% “꽉 막힌 조직문화 때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꽉 막힌’ 조직문화 때문에 이직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360명을 설문한 결과다.

직장인들은 특히 강압적인 의사전달과 폐쇄적 소통 방식(34.9%)을 힘들어 했다. 이어 사내에서 암암리에 이루어지는 편가르기(25.2%)와 목표 위주의 업무시스템(10.9%)을 견디기 힘든 조직문화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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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조직문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직장인은 24.9%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보통(34.1%)이거나 나쁘다(40.9%)고 인식하고 있었다.

최근 기업들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가족친화·양성평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직원들은 서열에 얽매이지 않는 편안한 관계(26.9%)가 우선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적절한 보상을 통한 업무 독려(23.4%)나 자율성(15.8%)·융통성(16.5%) 등 위축되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가장 큰 방해 요소로는 상부조직(26.9%)을 꼽았다. 변화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래 이어져 온 회사 내 악습(21.6%)과 사내 분위기를 흐리는 특정 인물(19.7%)도 조직문화를 어지럽힌다고 답했다.

한편 취업포털 사람인이 매출액 기준 상위 80개 기업의 2015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SK에너지로 평균 21년을 근무하고 있었다. 여천NCC(19.8년)이 2위를 차지했고 ▶KT(19.3년) 등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유부혁 기자 yoo.boohy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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