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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룸 동반자살 시도…10대女 숨져

9일 밤 인천에서 10~30대 3명이 동반자살을 시도했다.

트위터 등 SNS 동반자살 노골적으로 유인
외부 통제 등 실시간 규제 사실상 없어

인천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11시 9분에 인천시 남구 A씨(24)의 원룸에서 남녀 3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와 B씨(35)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C양(17)은 숨져 있었다.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을 찾아간 여자친구가 이를 발견해 신고했다.

방 안에는 술병과 수면제, 불에 탄 연탄 등이 발견됐다.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이 적힌 메모도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트위터를 통해 만나 동반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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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홈페이지에서 `동반자살`이란 키워드로 검색하면 수많은 자살 모의 글들이 아무런 규제 없이 쏟아져나온다.

트위터를 비롯한 SNS 상에는 동반자살을 하려는 글들이 넘쳐난다.

트위터 홈페이지에서 '동반자살'을 키워드로 검색하자 '(동반자살 할) 준비 되신 분이나 팀 있으시면 꼭 데려고 가 달라'는 식의 글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온다. 자신의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등 다른 SNS 아이디를 공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회원 가입도 안 한 상태에서 노출되다 보니 미성년자를 걸러낼 방법도 없다. 중앙자살예방센터의 2016년도 자살유해정보 모니터링 현황(1~8월)에 따르면 총 11개 포털사이트와 SNS에서 신고 접수된 자살 유해 정보는 1만1706건이었다. 일반 웹사이트에선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SNS 중에는 트위터가 가장 많았다. 경찰이나 관계기관이 삭제하지만 비율이 10%가 채 되지 않는다.
자살 동반자를 모집하는 것은 형법상 자살방조죄에 해당돼 징역 10년 이하의 형벌을 받을 수 있다.

유길용·최모란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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