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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 이상 하락 마감…브렉시트 이후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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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뉴욕 증시가 지난 6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사태 이후 가장 큰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기준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이 주된 요인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94.46포인트(2.13%) 하락한 1만8085.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3.49포인트(2.45%) 하락한 2127.8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3.57포인트(2.54%) 내린 5125.91에 장을 마감했다. 브렉시트 투표 직후인 지난 6월 24일 이후 최대 낙폭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을 놓고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고 봤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매사추세츠주에서 열린 한 연설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경제지표로 볼 때 점진적인 통화정책의 정상화를 단행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또 “완전 고용 상태라면 완만한 긴축이 적절하다”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시급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최근 몇 달간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근거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7일에도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가 “9월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강한 근거가 있다”고 말했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금리 인상이 늦춰지는 것보다 차리라 앞당겨지는 게 낫다”고 했다.

국제 유가가 4% 가까이 급락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74달러(3.7%) 급락한 45.88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업종 지수는 2.8% 하락했고 원자재 업종 지수도 2.88% 떨어졌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계절적 요인을 적용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시점은 내년말이나 2018년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예상치 못한 유가 하락 요인이 나타날 가능성이 점정 증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이 이날 5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도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데 일조했다. 북한은 핵탄두 위력 판정을 위한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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