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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된 물티슈와 화장품 60개 회수조치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물티슈 일부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됐던 유해성분과 기준치의 4000배를 초과하는 세균 등이 검출돼 당국이 회수조치를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판매중인 물티슈, 화장품 등 2469개 제품을 대상으로 가습기 살균물질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이 검출된 60개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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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수 대상은 태광유통의 ‘맑은느낌’ 물티슈, 나드리화장품의 ‘레브론 플렉스 실크닝 투페이스’, 뉴겐코리아의 ‘제노 울트라 텍스쳐 매트왁스’, 더샘인터내셔날의 ‘더샘 실크헤어 모이스처 미스트’, 사랑새 화장품의 ‘사랑새 팝 투페이스’, 우신화장품의 ‘알앤비 피톤 테라피 밀크 케라틴 밸런스’ 등이다.

CMIT와 MIT 성분은 살균 기능이 있어 화장품 보존제로 사용돼 왔지만 2011년 질병관리본부 연구용역 결과 세포독성이 여타 가습기살균제 성분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CMITㆍMIT 혼합물은 고농도 사용시 피부에 발적(붉어짐)이나 알러지 등 이상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후 씻어내는 제품에 0.0015% 이하 범위 내에서 사용하도록 돼 있다. 물티슈 등 기타제품에서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8일 발표된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에서도 맑은느낌 물티슈에서 CMIT와 MIT가 각각 0.0006%, 0.007% 검출됐다. 또 ‘몽드드 오리지널 아기물티슈’에서는 일반세균이 기준치(100CFU/g이하)의 4000배에 달하는 40만CFU/g나 검출됐다. 물티슈는 물이 주성분이라 제조ㆍ유통 과정에서 오염된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제조ㆍ판매업자들은 안전 및 위생관리를 통해 미생물 오염을 억제해야한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한편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물티슈 관련 위해정보는 총 210건이었다. 이중 벌레ㆍ부유물 등 ‘이물’ 관련 사례가 38.6%(8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패ㆍ변질’ 33.8%(71건), ‘사용 후 피부 부작용 발생’ 12.4%(26건), ‘화학물질 관련’ 7.1%(15건) 등의 순이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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