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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계열 우수 학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중앙대, 최상위 5곳으로 가장 많아

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 인문·사회계열 7개 학과평가에선 중앙대 5개 학과가 최상위권으로 평가됐다. 중앙대는 올해 첫 학과평가를 시행한 유아교육과를 비롯해 경영학과·중어중문학과·심리학과·정치외교학과 등 가장 많은 학과에서 강세를 보였다. 중앙대 외에 서울대와 고려대는 각각 4개 학과가 최상위에 올랐다. 성균관대는 취업률이 가장 높은 경영학과를 비롯해 3개 학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양대와 서강대·연세대도 2개 학과가 최상위권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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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2014년부터 각 학과에 목표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매년 학과마다 세운 목표에 도달했는지 여부를 관리하면서 연구와 교육에 적극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연구에서는 타 대학과 차별화된 분야에 집중한다. 특히 중앙대가 강세를 보이는 심리학과는 임상심리에 집중하면서 이 분야 교원을 확충하고 있다. 2014년 국제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16편 중 12편이 임상심리 분야였다.

올해 처음 평가한 유아교육과에서는 부산대 유아교육과가 최상위권이었다. 유아와 텃밭을 일구고 식생활 교육을 하는 '생태교육'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번 학과 평가에서는 전통적으로 인문·사회계열에서 강세를 보여온 이른바 'SKY(서울·고려·연세대)'에 뒤지지 않는 대학들이 눈길을 끌었다. 교수 연구와 학생 교육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는 대학들이 늘어나면서다. 한양대는 최상위권에 경영학과와 영어영문학과가 이름을 올렸다. 서강대 중국문화전공 학과는 학생 1인당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29.3%)이 서울대 중어중문과(25.9%)보다 높았다. 부산대도 비(非) 수도권 대학으로선 유일하게 최상(유아교육과)에 이름을 올렸다. 빅데이터 연구에 강한 가톨릭대 경영학부는 국제논문 피인용(3.417)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이며 상위에 들었다. 이는 서울대(1.55)보다도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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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에 앞서 실시된 중앙일보 인문·사회계열 대학평가는 교수 연구 실적과 학생 취업률·등록금 대비 장학금 등 14개 지표를 점검했다. 14개 지표의 합산 점수가 상위 10% 미만이면 ‘최상’, 10% 이상 25% 미만이면 '상', 25% 이상 50% 미만이면 '중상'을 부여했다.

전국 78개 대학 가운데 각 평가 대상 학과가 소속된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에 활용한 지표는 교육부의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의 2015년 공시 자료를 활용했다. 국제·국내 논문, 저역서 관련 자료는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수집했다. 인문·사회계열 학과 평가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9일자 중앙일보 지면과 홈페이지·SNS를 통해 공개한다. 2016년 종합 평가, 계열 평가의 결과는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평가팀=남윤서(팀장)·조진형·위문희 기자, 남지혜·송지연·이수용 연구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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