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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순환서 오토바이 탄 남녀, 탱크로리·4.5t트럭 등에 계속 치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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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벽 0시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망 교통사고 현장 모습. [사진 경기 고양소방서]

오토바이로 고속도로를 불법 운행하던 20대 남녀 2명이 뒤따라오던 차량에 잇따라 치여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새벽 0시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일로IC에서 판교 방면으로 달리던 50㏄ 오토바이가 뒤따라 오던 탱크로리 등 차량 4대에 잇따라 치였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27)와 동승자 B씨(23·여)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들은 회사동료 사이다. 사고 현장에서는 헬멧 1개만 발견됐다.

사고는 3차로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뒤따르던 C씨(45)의 탱크로리에 받치면서 시작됐다. 충격에 오토바이와 A씨 등은 탱크로리 밑으로 들어갔고 이후 D씨(40)의 4.5t 트럭과 E씨(43)의 SUV차량 등 2대가 각각 오토바이와 A씨 등을 2차 충격했다.

경찰은 탱크로리 기사 C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C씨는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고, E씨도 “야간이라 도로 위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들 운전자들에 대한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오토바이의 고속도로 운행을 금지하고 있다. 적발되면 30만원 이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한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오토바이 사고와 사망자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불법 운행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게 관계기관의 설명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망자 수는 2013년 3명(3건), 2014년 2명(2건), 2015년 0명(0건)이다. 이 기간 부상자는 없어, 사고가 사망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김민욱 기자 kim.minwo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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