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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거짓말' 수영스타 록티, 10개월 자격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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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록티.

'강도 피해 거짓말'로 파문을 일으킨 미국 수영선수 라이언 록티(32)가 10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미국수영협회가 록티에게 10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내리기로 공동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록티는 내년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선수권대회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리우 올림픽 남자 단체전 계영 800m에서 올림픽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록티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래 총 12개의 메달을 수확한 미국 수영의 간판 선수다. 록티는 지난달 14일 팀 동료 3명과 함께 선수촌으로 돌아오던 도중 '무장 괴한에게 강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브라질 경찰은 록티의 말이 거짓임을 밝혀냈다. 록티는 강도를 당한 적이 없을 뿐더러 오히려 주유소 화장실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록티는 "내가 이야기를 과장했다"면서 사과했지만 사건은 커진 상황이었다.

록티는 주요 후원사들로부터 줄줄이 계약 파기를 당했다. 수영 의류와 용품 제조업체 스피도 USA는 "지난 10년간 록티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에 반하는 록티의 행동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스피도 USA는 록티의 훈련과 국제대회 참가 비용 등을 지원해준 가장 큰 후원사였다. 세계적인 의류 브랜드 랄프로렌은 물론 피부 관리 전문 기업인 시너론 캔델라와 헤어 관리 기업 젠틀헤어 리무블도 모델인 록티를 더 이상 후원하지 않기로 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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