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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난 대선 땐 벼락치기, 내년 정권교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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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대선 때는 제가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채 정말 벼락치기로 대선에 임했다”며 “내년에는 정권 교체를 꼭 이루겠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6일 오후 진성준 전 의원이 주최한 강서목민관학교 수료식에 참석해 한 축사에서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의 희망과 가능성, 기대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전 의원 측이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축사 동영상에서 문 전 대표는 내년 대선 승리 가능성을 크게 보는 이유를 자세히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우선 “이제는 세상이 달라져야 한다는 국민의 간절함 덕분에 우리 당이 지난 총선을 통해 새누리당보다 더 전국적인 정당이 됐다”고 주장했다. “총선에서 지역구도가 허물어졌고 더민주는 전국 어느 권역에서나 모두 국회의원을 배출했는데 새누리당은 제주도 권역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또 “세대투표 양상이 과거보다 훨씬 유리하게 확장됐다”며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저는 2040세대에서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보다 훨씬 많이 이겼지만 5060세대에선 훨씬 많이 져서 결국 패배했다”며 “지난 대선에선 세대투표의 분기점이 40대 후반이었는데 지난 총선에선 50대 중반으로 확장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총선 당시) 50대에서 더민주와 새누리당이 얻은 표가 비슷했고 야권 전체로 보면 새누리당보다 우위에 섰다는 것은 내년 대선에 큰 기대를 걸게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야권의 대선 후보군이 두꺼운 것도 거론했다. 그는 “당이 튼튼해지고 혁신됐다”며 “지난 대선 때는 ‘후보 따로, 당 따로’였는데 지금은 어느 분이 후보가 되든 당이 결집하고 총동원되는 체제가 됐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후보군도 우리 당이 풍부하고 앞서가고 있는데 이는 사상 처음”이라며 “과거엔 항상 여권 후보가 대세이고 우리 당은 지리멸렬하다가 대선에 임박해 시민사회와 연대를 통해 겨우 맞서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상 최초로 야권 후보군이 훨씬 풍부하고 대선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때는 (선거를 1년3개월 앞둔) 이 시기에 저는 정치에 참여하지도 않았다”며 “제가 드릴 말씀을 다시 요약하자면 ‘정권 교체를 꼭 이루겠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했다.

한편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세론’과 관련해 “문재인 후보가 과거 대선까지 출마했던 유력 정치인이기 때문에 지금은 인지도가 높아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하지만 더민주의 경선 룰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룰이 정해지느냐에 따라 판세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탁 기자 sunt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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