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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 굴기…텐센트 시총 세계 10위

미국·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주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7일 미국 경제지 IBD(Investor’s Business Daily)는 “텐센트·알리바바 등을 중심으로 중국 ICT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이자 세계 1위 게임업체 텐센트는 설립 18년 만에 아시아 기업가치 1위(시가총액 기준)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IBD는 “텐센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게임을 앞세워 중국의 10억 스마트폰 이용자의 삶 속으로 침투하며 미래 성장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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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했고, 새로운 수익원인 온라인 광고 매출도 60% 늘어났다. 어닝 서프라이즈 덕분에 올해 들어 주가가 42% 가까이 올랐다. 지난 5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4.2% 오른 210.20홍콩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시가총액 1조9900억 홍콩달러(약 283조원)를 기록했다. 이날 차이나모바일(1조9700억 홍콩달러)을 제치고 아시아 시가총액 1위에 오른 텐센트는 애플·알파벳·페이스북 등과 함께 세계 10대 기업 반열에 들게 됐다. 신고가를 경신하는 중국 ICT기업은 텐센트만이 아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1년 8개월 만에 100달러를 넘어 103.78달러를 기록했다. 알리바바에 이어 중국 내 전자상거래 점유율 2위인 징둥상청(京東商城)의 주가도 지난 7월과 비교해 30% 가량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ICT 기업이 고용 창출과 경제구조 개혁 부문에서 중심축 역할을 하면서 국가 체질을 소비 주도형으로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존의 주력 서비스(SNS, 전자상거래, 검색 등)를 기반으로 O2O(Online to Offline·온라인과 연계한 오프라인 서비스)와 핀테크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덕이다.

선젠광(沈建光) 미즈호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구조 개혁은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라며 “텐센트와 같은 중국 민간기업의 부상으로 민간기업의 시장 접근이 확대되고 국유기업의 독점이 줄어들면서 내수 중심의 경제구조 개혁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채연 기자 yamfl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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