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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 다시 화학무기 공격...'염소 통폭탄' 투하로 12명 부상



【베이루트=AP/뉴시스】이재준 기자 = 화학무기 사용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온 시리아 정부군이 다시 반군 점령지역에 화학무기를 동원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현지 인권활동가와 구호 관계자들이 6일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시리아군 헬기는 이날 정부군과 반군이 격전을 치르는 제2도시 알레포의 알수카리 지구에 4발의 염소 통폭탄을 투하했다.

화학폭탄 공격을 당한 현장에 출동한 시리아 민방위 긴급대응팀의 이브라헴 알하지는 유독 염소가스를 넣은 통폭탄이 인구 밀집의 알수카리 지구에 떨어지면서 최소한 80명의 민간인이 병원으로 급히 후송돼 호흡곤란 등을 치료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은 아이들이 고통에 울부짖고 성인남자들이 기침을 하는 등 장면을 보여줬다.

아직 이에 관한 중립적인 확인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시리아 정부군은 그간 여러 차례 화학가스 공격을 감행해 비판을 받았다.

유엔과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에 따르면 지난 1년여 동안 시리아에서 발생한 9건의 화학무기 공격을 조사한 결과 시리아 군과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2014~2015년 민간인을 대상으로 최소 3차례 화학 무기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시리아 정부는 2014년 4월21일과 지난해 3월16일에 각각 이들리브 주에서 민간인을 상대로 염소가스 공격을 가했다. IS는 작년 8월21일 알레포 주에서 겨자가스를 살포했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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