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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소식] 전 학과 교육부 특성화사업 선정 ‘농·임학 싱크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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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 인공지능형 식물공장. [사진 경북대]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이하 농생대)는 2014년 영국 QS 세계대학평가에서 농·임학 분야 110위에 올랐다. 농학 분야의 연구 역량 면에서 국내 최우수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북대 농생대는 1944년 개교 이래 농·임학 분야 연구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금까지 경북대 농생대를 거쳐간 석·박사학위자가 2700명 이상이고, 국내외 대학에 교수로 재직 중인 이들이 200여 명에 이른다.

농촌진흥청·산림청·농업기술원와 같은 농·임업 분야 연구기관의 연구원은 700여 명, 지자체의 농업직 연구원 500여 명을 배출했다. 50대 기업 임직원 750여 명, 정부출연연구소 380여 명, 중·고등교사 500여 명 등을 양성했다.

한국 농·임학 분야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경북대 농생대는 10년 후 이 분야 세계 50위 진입이 목표다. 요즘 힘을 쏟고 있는 분야는 미래 먹거리 창출에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스마트농업과 농생명 융복합 산업화 연구다. 농업 전문가들은 “알파고와 같은 지능형 컴퓨터 프로그램과 첨단 농업 시설이 만나는 스마트농업이 미래 농업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래 농업은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농업이다. 인공지능형 식물 공장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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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는 인공지능형 식물공장 같은 농·임학 분야 최첨단 연구에서 국내 최우수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 경북대]

경북대 농생대는 스마트농업과 관련한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작물과 과수, 채소 등의 분자육종 연구, 친환경농업 연구를 통한 미생물농약, 곤충을 활용한 각종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또한 식품·의약품·화장품 개발·연구 과정, 스마트 농업시설과 기계 설계 제작 전문가 육성 과정, 산림·국토자원 보호 전문가 양성 등 농·임학 분야 15개 학과는 학생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학과 간 다양한 융·복합 특성화 프로그램 덕에 복수전공도 수월하다.

경북대 농생대의 경쟁력은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도 두드러진다. 재학생 120명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영농창업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2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생대 전학과가 교육부 특성화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교육과 진로 지도가 이뤄지고 있다. 연구 인력(석·박사) 육성사업인 ‘BK21+’사업(연간 14억원)에도 선정돼 대학원 교육의 특성화도 추진하고 있다.

학생 지원도 풍부한 편이다. 대학원생에게 국내외 학술대회 참가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재학생이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할 경우 관련된 모든 비용을 지원하고, 추가로 장학금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장학금도 많다. 학부 재학생은 등록금 대비 75% 이상의 장학금을 받고 있고, 대학원 과정 재학생(석·박사)은 전원 장학금 혜택을 누리고 있다. 총 장학금 수여액은 연간 43억원이 넘는다.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는 “농업에 미래가 있다”고 역설했다. 세계 인구는 1987년 50억 명, 1999년 60억 명, 2011년 70억 명을 넘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세계 인구가 2039년 130억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놨다. 그러나 식량 생산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인구의 증가 속도를 못 따라가고 있다. 게다가 기후 변화에 의한 온난화, 물부족,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폭설·태풍·지진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있다. 임기병 경북대 농생대 학장은 “세계 석학들은 미래 산업의 블루오션이자 성장 동력으로 농생명 산업을 꼽고 있다. 한국 최고의 연구·교육 역량을 갖춘 경북대 농생대가 미래 농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eong.hyeon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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