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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진종오' 김청용,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50m권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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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사격연맹

'포스트 진종오' 김청용(19·한화갤러리아)이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50m 권총 우승을 차지했다.

김청용은 6일 전남 나주에서 열린 제25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50m 권총에서 194.6점을 쏴 이태곤(정선군청·192.3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본선 6위(553점)로 결선에 진출한 김청용은 18번째 발에서 174.9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청용은 19번째 발에서 10.5점을 쏴 8.3점을 그친 이태곤을 제친 뒤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김청용은 지난달 한국실업사격연맹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50m 권총과 10m 공기권총을 모두 석권했다. 올해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화갤러리아에 입단한 김청용은 성인대회에서 첫 2관왕에 올랐다. 김청용은 국가대표 4차 선발전을 겸한 이번 경찰청장기 첫날 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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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사격연맹

김청용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10m 공기권총에서 진종오(kt)를 꺾고 사격 최연소 금메달을 땄다. 금메달보다 감동적인 건 그의 효심이었다. 14세 때 의료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김청용은 "엄마와 누나는 내가 지킬게. 호강시켜 드릴게"라고 말했고, 그 약속을 3년 만에 지켰다. 김청용은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4개를 딴 진종오(kt) 후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청용은 8일 10m 공기권총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한편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는 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열전에 돌입했다. 여자 대학부 10m공기소총에서는 유서영(한국체대)이 개인, 단체전을 석권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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