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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집 나간 협치를 찾습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찬바람이 쌩쌩 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국회입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파동으로 여야가 한치의 양보도 없는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사흘간 3당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합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질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애초에 정계가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협치'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여야가 하루 빨리 소모적인 정쟁을 접고, 민생 안정화에 주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5일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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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이정현(왼쪽) 새누리당 대표를 예방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종택 기자


1 3당 대표 국회연설 5일부터 사흘간 진행
20대 첫 정기국회가 5일 여야 3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갑니다. 5일에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6일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7일에는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설합니다. 호남 출신 첫 여당 대표인 이정현 대표는 5일 국민 통합과 안보 문제 등을 언급할 예정입니다. 추 대표는 민생과 경제를 강조하는 한편, '소통'의 중요성을 내세우며 대정부 비판 수위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 위원장은 "바보야! 문제는 경제가 아니고 정치야"라는 콘셉트의 연설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더읽기 “댓글이 최고 조언자” 대표 연설문 다듬은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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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린 중국 항저우 국제전시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제공]


2 사드, 북핵 관련 한ㆍ중 정상회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대북 제재를 위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 체계가 중국 등을 겨냥한 게 아닌 자위권적 조치임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러시아ㆍ중국ㆍ라오스 순방을 앞두고 러시아 국영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위협이 제거되면 자연스럽게 사드 배치의 필요성도 없어질 것”이라며 이른바 ‘조건부 사드론’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더읽기 박 대통령 내일 시진핑과 정상회담G20 정상회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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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재정지원 제한 해제 발표 앞두고 대학가 긴장
교육부가 이르면 오늘 재정지원 제한이 해제되는 대학 명단을 최종 발표합니다. 지난해 8월 전국 4년제 대학 32개교, 전문대 34개교가 교육부의 구조개혁 평가 하위등급에 올랐습니다. 이들 대학은 이후 정부 재정지원 사업 참여 대상에서 제외됐고,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제한 등 불이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각 대학들은 재정 확충과 체질 개선에 노력을 기울였고, 교육부는 지난 한 해의 성과를 살펴 봤습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25일 재정지원 제한 해제 여부를 개별 대학들에게 알려준 뒤 이의 신청을 받았습니다.
더읽기 '부실 대학' 근거도 안 밝힌 채…이의신청 1주일 준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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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의 수르길 화학단지 완공식에서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왼쪽)이 신동빈 회장(오른쪽)과 함께 사업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중앙포토]


4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 다시 잰걸음
이인원 전 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잠시 주춤했던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가 다시 잰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이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을 오늘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합니다. 소 사장은 이미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은 적이 있습니다. 피의자 신분이라는 것은 검찰이 소 사장의 혐의를 파악했다는 뜻입니다. 소 사장은 이 전 부회장,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과 함께 ‘신동빈의 삼총사’라 불리는 인물입니다. 검찰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도 조사했습니다. 이제 남은 소환 대상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뿐입니다.
더읽기 검찰, 롯데그룹 소진세 사장 5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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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