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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다음번 인터뷰 때는 한국 대통령?"이란 프랑스 기자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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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프랑스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와 관련, 긍정도 부정도 아닌 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반 총장은 최근 프랑스 주간지 파리마치와 인터뷰를 갖던 중, 기자가 인터뷰 말미에 "다음 번 인터뷰 때는 한국의 대통령이 돼있을 것이냐"고 묻자, 웃으며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유엔 사무총장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사무총장 일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패한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반 총장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6500만명의 난민이 발생하는 위기를 겪는 등 우리는 매일 새로운 비극적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내가 유엔 사무총장이 된 이후 유엔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카리스마가 부족한 유엔 수장이라는 비판에 대해 그는 "서양에서는 겸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말로 웃어넘겼다.
 
반 총장은 "10년 재임 기간에 열정보다 연민이 더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전 지구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런 연대를 잘 보여준 사례로 그는 파리 기후변화협정 체결을 들었다.
 
그는 이어 "두 번의 사무총장 임기 중에 너무 많은 사람이 가난과 테러, 폭력으로 숨지거나 인권탄압으로 고통받았다"며 "속으로 자주 울었으며 가끔 눈물이 차오르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잡지는 반 총장을 침착하고 인내심이 있으며 심사숙고하는 인물로 표현했다. 

그리고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세계 분쟁을 막기 위해 협상했으며,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도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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