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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사나이, 주흥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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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흥철(35·사진)이 4일 전북 군산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 오픈에서 우승했다. 주흥철은 마지막날 6타를 줄인 끝에 합계 12언더파로 이형준(24·JDX)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상금은 1억원.

주흥철은 2년 전 군산CC 오픈에서 프로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세 살 된 아들 송현이가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큰 수술을 받았다는 사연이 알려져 골프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꼭 2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주흥철은 환하게 웃었다. 주흥철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 송현이는 요즘 축구도 하고 킥보드도 탄다”면서 “완치된 건 아니지만 요즘은 매년 체크만 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주흥철은 올해 일본 투어에서 뛰었다. 그러나 딱 두 대회만 제외하고 모두 컷탈락했다. 너무 경기가 안 풀려 지난주 한국에 돌아왔는데 이번 대회에서 덜컥 우승했다. 4타 차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그는 “우승할지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아내와 아이가 여기 오지 않았다. 내가 군산과 무슨 인연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상금 1억원은 새로 이사한 아파트 대출금을 갚는데 쓸 예정이다. 그는 “2년 전에도 집을 옮긴 후 우승했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또 이사를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던 모중경(45)은 9언더파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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