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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단체 "北 3,500t급 핵잠수함 개발 중"


北 핵잠수함, 2018년 건조 목표
SLBM 4발 탑재 3,000t급 잠수함도 건조 중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이 지난 2008년께 러시아로부터 들여온 3,000t급 잠수함 2대를 개조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4발을 적재할 수 있는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으며, 동시에 3,500t급 핵추진잠수함도 개발하고 있다고 한 탈북자단체가 31일 주장했다.

탈북자단체 NK지식인연대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북한실상 설명회를 열어 "북한은 2017년 10월까지 3,000t급 신형잠수함 제작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2009년부터 극비에 잠수함 건조에 전력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NK지식인연대는 "3,000t급 디젤잠수함 리모델링은 2대의 노후 잠수함을 털어내 1대를 완성하는 작업"이라며 "2014년까지 선체 보강, 내부 구조 개조공사를 끝내고, 무장장비와 신형 레이더설비, 신형 SLBM 장착을 올해 말까지 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또한 이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3,500t급 핵추진잠수함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는 게 NK지식인연대의 설명이다.

NK지식인연대는 "북한은 핵 동력엔진을 만들어 본 경험이 없었으나, 정찰총국 121사이버부대가 러시아의 원자력잠수함 회사에서 3,500t 골드 급 도면을 해킹했다"며 "해킹한 설계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131원자력총국에서 러시아의 원자력잠수함 전문가 5명을 비싼 몸값으로 초대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이 개발하는 핵추진잠수함은 길이 약 80m, 너비 약 8m이며, 300m까지 잠항할 수 있는 재원을 가지고 있다"며 "북한은 이 잠수함을 2018년까지 건조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북한은 (잠수함 건조가) 첩보위성에 발각되지 않도록 덮개를 씌운 특별 건조장을 만들었다"며 "새로 건조될 2대의 전략잠수함의 전략기지 건설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ikime@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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