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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발견된 움직이는 검은 봉투 열어보니 "깽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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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갓길에 버려진 검은색 봉투에서 강아지가 발견됐다.

동물 전문매체 더도도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컨터키에 살고 있는 멜리사 루이스가 차를 몰고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학교로 가던 중 길가에 버려진 검은색 봉투를 발견했다고 2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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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봉투가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루이스는 봉투 옆에 차를 세우고 핸드폰으로 이 모습을 촬영했다.

루이스는 "봉투 안에 살아있는 생명이 들어있다면 꺼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위험한 동물이 들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봉투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봉투를 열어보니 강아지가 있었다. 강아지는 나를 보더니 안심한 듯 꼬리를 흔들었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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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목걸이를 하고 있었지만, 이름표나 연락처가 적혀 있지는 않았다. 루이스는 일단 강아지를 차에 둘 수 없어서 학교에 데리고 갔다. 루이스는 "교장 선생님이 강아지를 보더니 놀라셨다. 나는 얘기하자면 길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루이스는 강아지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당시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러나 주인이라고 나서는 사람이 없어 직접 입양했다. 루이스와 그의 가족들은 강아지에게 헤프티(Hefty)라는 이름도 붙여줬다.

루이스는 "내가 제때 발견하지 않았다면 이 강아지는 죽었을 것"이라며 "강아지를 봉지에 넣어 도로에 버리다니 죽이려는 의도가 있었던 게 틀림없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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