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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에 많이 당첨된 사람은 '경기도 사는 4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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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 용지 [중앙포토]

‘경기도에 사는 40대 남성’.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로또 1등에 뽑힌 75명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사람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31일 ‘올 상반기 복권 판매동향’을 발표했다. 복권위에서 로또 1등 당첨자 75명을 분석했더니 여성(22%)보다는 남성(78%)이 배 이상 많았다. 당첨자 셋 중 한 명(36%)은 경기 지역에 살고 있었다. 다음은 서울 16%, 인천 7%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8%로 가장 많았고 30대(27%)와 50대(22%)가 뒤를 이었다. 복권을 산 이유를 물었더니 제일 많은 20%가 ‘좋은 꿈을 꿔서’라고 답했다. ‘당첨금을 기대해서’(17%), ‘호기심에’(14%)란 답도 이어졌다.

팍팍한 경기에 ‘로또 한방’에 기대를 거는 사람이 더 늘었다. 복권위에 따르면 올 상반기 1조8925억원어치 복권이 판매됐다. 지난해 상반기 1조7701억원에 비해 6.9% 증가했다. 2003년 상반기(2조221억원) 이후 13년 만에 가장 많이 팔렸다. 복권 가운데 당첨금이 높고 자신이 직접 번호도 고를 수 있는 로또의 인기가 여전히 높았다. 상반기 로또 판매액은 1조74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6111억원)과 견줘 8.2% 늘었다.

이원식 복권위 사무처 발행관리과장은 “올 상반기 로또 판매점 538곳이 새로 개설된 것도 로또 판매액에 늘어나는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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