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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 앞둔 국민상조 대표 목 매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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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있는 국민상조 본사 전경과 지난달 5일 국민상조가 폐업 신고를 한 직후 자사 홈페이지에 띄워 놓은 폐업 공지 창. [사진제공=매일마케팅신문]

지난달 폐업한 국민상조 대표가 경찰 조사를 앞두고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분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의 한 건물 5층 옥상에서 국민상조 대표 A씨(47)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공동대표 B씨(39)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건물은 국민상조가 폐업 전까지 본사로 사용했던 건물이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된 A씨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 김포경찰서에 출석해 처음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A씨의 차량에서는 국민상조 고객 등에게 남기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고객께 실망을 안겨 죄송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른 상조회사와 협의 중”이라고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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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상조의 회원 수는 8만7000명이고, 회원들이 납부한 선수금은 9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의뢰된 국민상조에 대해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포=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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