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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무실점, 시즌 4승째 기록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4승(2패·15세이브)째를 챙겼다.

오승환은 31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1-1 동점이던 9회 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2탈삼진·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연장 10회 초 결승점을 뽑아내 오승환은 승리투수가 됐다.

2경기 연속 등판한 오승환은 안타 2개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실점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1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70으로 더 낮췄다.

오승환은 상대 첫 타자 조나단 빌라드를 초구에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았다. 이어 스쿠터 제넷을 공 4개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그러나 2사 후 상대한 라이언 브론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브론이 친 타구가 마운드 앞에서 원 바운드됐고, 오승환의 오른쪽 가슴을 맞고 굴절되면서 내야 안타가 된 것이다.

이어 헤르난 페레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오승환은 크리스 카터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연장 10회 초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2-1로 앞서갔고, 오승환에 이어 등판한 맷 바우만과 자크 듀크가 10회 말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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