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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6일 만에 멀티히트, 팀은 끝내기 패배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46일 만에 멀티히트(한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3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1루수·6번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떨어졌다 지난 28일 MLB로 돌아온 이대호는 2경기 무안타 이후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45(241타수 59안타)로 올랐다.

2회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투수 콜 해멀스의 3구째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지난 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8경기 만에 터뜨린 안타였다. 그러나 이대호는 후속타자 레오니스 마틴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 무사 만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4-4로 맞선 5회 2사 2·3루에서 중전 역전타를 터뜨렸다. 이날 2개 안타를 추가한 이대호는 지난달 16일 이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7회 헛스윙 삼진으로, 9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의 맹타가 터졌지만 시애틀은 7-6으로 앞선 9회 말 텍사스 루그네드 오도어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맞고 7-8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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