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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 끝나자 고꾸라지는 내수…하반기 경기 ‘첩첩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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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산업활동 동향 인포그래픽 [자료 통계청]

올 7월 한 달 새 소매판매가 2.6% 줄었다. 22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끝나자마자 ‘소비절벽’이 현실화 했다.

31일 통계청이 발간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7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이하 전월비 1.4%)이 늘었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0.7% 줄면서 전체 산업생산을 끌어내렸다. 광공업 생산이 소폭이나마 늘어난 건 리우 올림픽 특수 영향이 컸다. 김광섭 통계청 경제통계국장은 “전자부품 생산이 늘었다. 올림픽 특수 때문에 LCD 패널의 생산이 증가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소비가 줄면서 서비스업 경기가 얼어붙었다. 7월 소매판매는 전달과 견줘 2.6%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2014년 9월(-3.7%)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9.9%)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다. 김 국장은 “소매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 등에 따른 마이너스(-) 요인이 있었다”고 말했다. 설비투자는 더 큰 폭으로 줄었다. 7월 한 달간 11.6% 급감했다. 구조조정 영향에 운송장비(-31.5%), 기계류(0.2%)를 중심으로 투자가 줄었다.

내수 진작 정책이 있냐, 없냐에 따라 경기가 출렁거리는 ‘재정ㆍ정책 중독’ 현상은 한층 심해졌다. 하반기가 더 문제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낸 ‘산업활동 동향 분석’을 통해 “개소세 인하 종료 등 정책효과 약화로 소비 등 내수를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는 모습”이라며 “향후 구조조정,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고용 둔화, 생산ㆍ투자 회복 지연 등 경기 하방 위험이 상존한다”고 전망했다. 산업 구조조정 본격화, 추가경정예산 국회 처리 지연, 9월 28일 김영란법 시행 여파 등에 따라 하반기 경기가 더 가라앉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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