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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100m금메달 딴 100세 할머니의 기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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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아메리카 마스터스 게임에서 대회 2관왕에 오른 만 카우르(Man Kaur)씨가 메달을 보여주고 있다. [AP=뉴시스]

총성이 울리자 파란색 두건에 돋보기 안경을 쓴 할머니는 100m 출발선을 박차고 나가 힘차게 팔을 흔들며 달리기 시작했다. 1916년생으로 올해 100세가 된 인도의 만 카우르(Man Kaur)씨가 이 날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은 1분 21초. 70세 이상 여자부문 1등이다. 그런데 70세 이상 여성 출전자가 그녀 혼자뿐이라 완주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턱 끝까지 숨이 찬 생태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그녀를 지켜 보던 주변의 모든 이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결승선에는 아들 구르데브 싱(78)씨가 기다리고 있다 그녀에게 물을 건넸다. 카우르씨는 아들이 건넨 물을 들이킨 뒤 두 손을 번쩍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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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달리기에 출전한 만 카우르(Man Kaur)씨가 힘차게 트렉을 달리고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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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달리기에 출전한 만 카우르(Man Kaur)씨가 힘차게 트렉을 달리고 있다. [AP=뉴시스]

아들의 권유로 8년전인 92세 때 운동을 시작한 카우르씨는 그동안 전세계를 돌며 20개 이상의 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2016 아메리카 마스터스 게임 (Americas Masters Games)'에서는 100m 달리기 뿐만 아니라 창던지기에서도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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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카우르(Man Kaur)씨가 100m 결승선을 통과한 뒤 아들 구르데브 싱(78)이 건네준 물을 마시고 있다. [AP=뉴시스]

카우르씨는 "나이든 여성들은 달려야 해요. 더 나아가 자녀들에게도 함께 달리자고 권하죠"라고 말했다. 30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 올해 출전선수는 1만여명에 이른다. 대회는 오는 9월 4일까지 계속된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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