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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늘 위안부지원재단에 10억엔 송금

 
일본 정부가 31일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ㆍ치유재단에 10억엔(약 108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외교 소식통과 재단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일본 측은 이날 재단 계좌로 10억엔을 송금한다.

이날 일본 측의 10억엔 송금 계획은 한일 양국 간 외교채널을 통해서도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 각의 결정을 통해 10억엔 출연을 최종 확정한 지 1주일 만에 송금 절차가 완료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간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 측이 해야 할 핵심 이행조치는 사실상 마무리된다.

한일 양국인 위안부 합의에서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한국 정부가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정부가 재단에 예산 10억엔을 일괄 갹출키로 했다. 양국 정부가 협력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대해 위안부 피해자 6명은 앞서 일본 정부가 지급하겠다고 밝힌 위로금 1억원(1명당)을 받지 않기로 했다.

위안부 피해자 사회복지시설인 나눔의집은 이옥선(90) 할머니 등 생존 피해자 5명, 생존 피해자 가족 3명, 유가족 5명 등과 긴급회의를 한 결과 생존 피해자 5명과 하수임(84) 할머니의 가족이 위로금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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