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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화성시장 "1000달러 돈봉투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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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화성시장이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낯선 사람으로부터 받은 미화 1000달러. 채 시장은 돈을 시에 반납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사진출처=채인석 화성시장 페이스북]


채인석 화성시장이 미화 1000달러가 든 봉투를 주고 간 사람을 찾아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채 시장은 30일 "시 행정절차를 통해 자체적으로 진상을 파악하려 했으나 조사에 한계가 있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을 찾습니다'란 제목으로 "지난 11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제게 봉투를 건넨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별거 아니니 시간 날 때 읽어보라기에 민원서류인 줄 알았다"며 "21일 연수를 끝내고 귀국 후 짐 정리를 하며 확인해보니 미화 1000달러가 들어있었다"고 했다. "헌데 봉투를 주신 분이 누군지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않아 감사담당관실에 맡겨 놓았다"며 봉투를 건넨 사람이 찾아갈 것을 부탁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직자는 대가성 여부를 불문하고 금품 등을 받아선 안 되며 공직자에게 금품을 제공해서도 안 된다. 법을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또는 주고받은 금품의 2~5배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채 시장에게 1000달러를 건넨 사람은 혹 떼려다 더 큰 혹을 붙이게 된 셈이다.

유길용 기자 yu.gil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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