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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기업] 국제기구 협력 … 내수사업 틀 깨고 글로벌 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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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통신기업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GC 리더스 서밋 2016에서 KT 황창규 회장이 유엔과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 공동과제’를 제안하고 있다. [사진 KT]

KT가 구축하려는 지능형 기가 인프라는 최첨단 관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과 결합해 이용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지능형 기가 인프라와 미래성장사업에 2020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KT가 지능형 기가 인프라의 예시로 제시했던 기업 전용 LTE의 경우 대기업을 중심으로 본격 확산되고 있다.

ICT 융합 서비스도 적극 추진한다. 복합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KT-MEG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적극 보급하고 있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올레tv’와 ‘K쇼핑’을 통해 혁신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레tv는 지난 3월 클라우드 셋톱박스를 상용화한 데 이어 7월에는 HDR 지원 셋톱박스 상용화, 8월에는 무선 기반 ‘올레tv 에어’를 내놨다. KT 관계자는 “K쇼핑은 가구별 맞춤 쇼핑, 실시간 주문, 콘텐트 연동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통신=내수산업’이라는 편견을 깨고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터키 기가 LTE 수출계약, 스페인 카탈루냐 주정부에 기가 와이어 공급계약을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KT그룹은 글로벌에서 2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KT의 혁신적인 공유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기가 스토리’도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한다. 그동안 기가 스토리는 임자도·대성동(DMZ)·백령도·청학동에 차례로 구축되며 도서·산간 지역을 변화시켰다. 첫 번째 글로벌 기가 스토리는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 섬에 조성될 예정이다.

KT는 유엔 등 국제기구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통신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리더스 서밋 2016’에서 KT 황창규 회장은 유엔과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 공동과제’를 제안해 화제를 모았다.

황창규 회장은 “유엔 주도로 전 세계 통신사들이 힘을 합친다면 인류의 행복과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병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KT는 보유한 ICT 인프라 역량과 빅데이터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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