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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홍삼 출시까지 290여 가지 검사…안전성 세계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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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연구원들이 홍삼의 안전성 분석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KGC인삼공사]

우리 국민은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홍삼을 가장 선호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된 1조8230억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홍삼(6943억원)이 38.1%를 차지했다. 그중 5229억원의 생산실적을 올리며 12년째 업계 1위를 지키는 기업이 있다. 올해로 117주년을 맞이한 KGC인삼공사(이하 KGC)다. 대표적인 홍삼 브랜드는 ‘정관장’.

업계 1위의 원동력은 엄격한 공정의 안전성 검사다. KGC는 매년 이익의 20%를 연구개발을 위해 투자해 확보한 세계적인 안전성 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290여 가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통과한 제품만 출시하고 있다.

실제로 KGC의 홍삼 안전성 검사 기술력은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영국의 식품환경연구청(FERA)과 영국국가측정표준기관(LGC)이 주관하는 분석능력평가 프로그램에서 KGC의 미생물·영양성분 분석력이 우수하다고 인정 받았다. 2013년에는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코라스(KOLAS)로부터 KGC의 중금속·미생물·무기질·영양 성분 분석력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KGC에서 발행하는 홍삼의 안전성 검사 성적서는 미국·일본·중국 등 72개국의 시험인정기관(86곳)에서 발행한 검사성적서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KGC가 홍삼을 수출할 때 별도 시험이나 인증을 추가로 받을 필요가 없다.

KGC의 안전성 검사 대상에는 홍삼뿐 아니라 인삼을 재배하는 토양도 포함된다. 토양 선정 과정이 까다롭다. 인삼 재배 후보지에서 2년간 2회에 걸쳐 토양의 질을 분석한다. 안전성에 문제가 없어야 인삼 재배지로 최종 선정한다.

홍삼 네 가지 기능성 입증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 주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홍삼에 대해 여섯 가지 기능(기억력 개선, 혈행 개선, 항산화,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 면역력 개선, 피로 회복)을 인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기억력 개선, 혈행 개선, 항산화,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 등 네 가지 기능은 KGC가 입증해 한국 전체 홍삼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KGC는 기존의 인삼 종자를 개량하고 새로운 인삼 품종을 발굴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좋은 품종의 인삼을 더 많이 재배하기 위해 계약 농가에 차별화된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고려인삼만의 품질을 입증하기 위해 나라별 홍삼 효능을 꾸준히 연구 중이다. 실제로 2000년 이후 KGC는 국내 학술지에 홍삼 효능과 관련된 연구논문 200여 편을 발표하고 홍삼 제조와 관련된 특허를 120여 건 등록했다.

KGC에서 개발한 인삼 품종 13개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에 등록됐다. 질이 뛰어난 인삼, 체형이 우수한 인삼, 사포닌이 많은 인삼, 수확량이 많은 인삼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렇게 개발한 13가지 품종을 계약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이종원 KGC한국인삼연구원장은 “세계 종자전쟁에서 13가지 품종의 인삼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향후 고부가가치의 홍삼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GC는 먹는 홍삼뿐 아니라 바르는 홍삼까지 연구 범위를 확대했다. 식약처는 2013년 KGC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홍삼오일이 피부 주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인정했다. 홍삼오일은 보습 및 안티에이징 효과를 낸다. 입자가 작아 피부에 빨리 흡수된다. 얼굴·전신·모발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홍삼오일은 현재 홍삼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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