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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총장 등 교무위원 전원 사퇴


청주대 김병기 총장과 교무위원 전원이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28일 청주대에 따르면 김 총장 등 교무위원은 지난 26일 교육부 평가에서 재정지원제한대학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은 뒤 곧바로 회의를 소집해 일괄 사퇴서를 학교법인 청석학원에 제출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김 총장은 10개월 만에 총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처장단과 대학원장 등 교무위원 15명도 사퇴서를 냈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종 지표를 끌어올리는 등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학과통폐합 미진 등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앞으로 학내 구성원 모두가 재정지원제한대학을 벗어나기 위해 학사구조개편과 정원조정 등 뼈를 깎는 개혁에 동참해 학교를 중부권 최고 대학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청석학원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김 총장 후임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주대는 2015년부터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돼 국가장학금 지원과 학자금 대출 등에서 불이익을 받아왔다. 올해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확정되면 3년 연속 부실대학으로 분류되는 것이다.

지난해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D등급 이하를 받은 충북도내 5개 대학(4년제)은 청주대와 충북도립대·꽃동네대·영동대·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등 5곳이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재정지원 제한대학에서 벗어났고 나머지 3개 대학은 부분적으로 제한이 해제됐다.

교육부는 부실대학의 구조개혁 방법으로 학과 통폐합을 통한 정원 감축을 요구한 반면 청주대는 일반 학과의 정원을 2∼3명씩 일괄 감축하는 구조조정안을 마련해 학과 통폐합 부분에서 낙제점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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